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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사전 예약 하루만에 1만 6천대 돌파. 벌써부터 인기 폭발!

자동차/자동차소식

by 구포사나이 2024. 7.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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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KG모빌리티(KGM)은 J120 프로젝트로 개발해온 차량의 이름을 액티언으로 확정하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사전 예약을 실시했는데, 하루만에 1만 6천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차가 완전히 공개된 게 아니라 외관 디자인만 공개했고, 실내나 세부 스펙, 가격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록한 점이라 더욱 의의가 높습니다.

 

2022년 공개되었던 토레스가 사전 예약 첫날에 1만 2,383대를 기록한 데 이어 또 KGM 기준으로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현대기아차의 인기 모델과도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J120 프로젝트를 액티언으로 결정한 데에는 쿠페형 SUV라는 명맥을 잇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쌍용차 시절 2005년에 액티언을 내놓은 바 있었는데, 디자인이 워낙 특이했던 탓에 많은 사람들 기억에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을 겁니다. 국내에는 코란도 C로 일찌감치 풀체인지되었지만 해외에는 페이스리프트를 진행시켜 무려 2021년까지 생산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미를 가미한
액티언의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공개된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스타일링은 토레스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는 토레스와 차별화해 액티언만의 매력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면 주간주행등에는 태극기에 있는 건곤감리를 적용해 한국적인 미를 강조했고, 후면 램프 역시 일자형 램프와 더불어 곤을 형상화한 램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액티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쿠페형 루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아는 쿠페형 루프와는 조금 다른데, 일반적인 쿠페형 루프는 A필러에서 서서히 끝부분까지 완만하게 내려오는 반면, 액티언은 A필러에서 쭉 수평으로 왔다가 D필러에서 꽤 급격하게 떨어지는 형태입니다. 아우디 Q8과 동일한 형태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토레스와 달리 조금 더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해 차체 하단에 외장 색상과 동일한 클래딩을 적용했고, 블랙 하이그로시 몰딩도 적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토레스와 토레스 EVX는 차체 하단에 검은색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거든요. 휠도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토레스와 토레스 EVX, 액티언은 같은 플랫폼을 활용했지만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각각의 매력을 잘 뽐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코란도 4세대 모델이 첫 출시되었을 때 더 큰 티볼리냐며 혹평을 받은 적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기차 전용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1.5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

파워트레인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차를 판매하기 전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인증받은 자료가 여기에 올라왔거든요. 

 

해당 자료에 의하면 1.5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이전에는 전기차로만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우선은 자료에 의하면 가솔린 모델만 인증받은 상태입니다. 스펙은 토레스와 동일한 170마력, 28.6kg.m을 발휘합니다. 변속기 역시 자동 6단 똑같이 장착되고요. 사륜구동 옵션도 있습니다. 공차 중량은 토레스보다 약간 무거운 2WD 1,590kg, 4WD 1,680kg입니다.

출시는 8월 예정
새로운 돌풍 일으킬까?

현재까지 알려진 점으로는 여기까지입니다. KGM에 따르면 액티언은 기존 1세대 액티언의 Action과 Young의 합성어에 Act와 On을 합쳐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라는 뜻이라고 하며, KGM의 디자인 철학인 '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에 따라 SUV의 단단함과 쿠페의 부드러움을 모두 담았다'라고 한다.

 

액티언은 8월에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벌써부터 인기가 상당한데, 토레스에 이어 액티언이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서로 경쟁해야 시장이 발전하는 만큼 KGM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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